데브포유

오늘 시간이 있어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아이머"를 관람했습니다. 상영시간이 3시간이 넘었는데,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습니다. 역시 믿고 보는 놀란 감독입니다. 올해 제가 본 영화 중에서 원 탑입니다. 보어, 아인슈타인, 파인만 등 천재 과학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강추)

생수로 삼다수를 구매해서 이제까지 마셔왔는데, 브리타 정수기 물도 좋다고 해서 브리다 정수기를 구매했습니다. 필터 1개로 한 달은 정수해서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번에 정수되는 용량이 생각보다 작기 때문에 3.5리터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물은 가득 채워도 정수가 다 되는 것이 아니라, 정수기 옆면에 있는 물방울 무늬까지만 한번에 정수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최대한 큰 걸로 골라야 합니다. 필터도 플라스틱이기 하지만 패트병보다는 덜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 같고, 생수 구입 비용도 최소한 1/3로 줄일 수 있어서 생활비에 어느 정도 보탬이 되겠네요. 다 쓴 필터는 9개부터 업체에 신청하면 수거래 간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세제로 닦아주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브리타 마렐라..

얼마 전에 구입해서 조립 후 전시하고 있는 레고 "별이 빛나는 밤"은 보면 볼수록 좋습니다. 우연히 "별이 빛나는 밤"을 색채 은동화로 만든 제품이 있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예약 구매라 한 달 넘게 기다려서 오늘 받았습니다. 차례대로 은동화 앞면, 옆면, 후면, 제원입니다. 생각보다 옆면이 두껍고, 무게가 상당합니다. 한정판이라고 하는데, 값어치는 잘 모르겠고 레고와 잘 어울립니다. 제가 구입한 레고 가격보다 3배는 더 비싸지만, 나란히 전시해 놓으니 구입하길 잘했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피규어 중에서 가장 비싸고, 만족도가 높은 셀리나 카일(캣우먼) 스태츄 입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앤 해서웨이가 캣우먼 역할을 했었죠. 흑백으로 변경하니 피규어 느낌이 덜 나고 실제 사람을 찍은 듯합니다. 배트포드도 금속과 플라스틱이 적절히 섞여서 사실 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격이 살짝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져서 장식용으로는 만점입니다.

평소에 갖고 싶었던 레고 테크닉을 구입했습니다. 이번 달에 레고 가격이 상승을 해서 당근 마켓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했습니다. 가격이 높은 만큼 박스 재질이나 디자인이 좋습니다. 조립 후에도 박스는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어야겠습니다. 제품당 최소 12시간 이상의 조립시간이 필요한데,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최근 1~2개월에 걸려서 저만의 피규어 컬렉션을 완성했습니다. 자랑하고 싶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 하단부터 ~~~ 1단. 최근에 슬램덩크 다시 보게 되어서 구매한 "슬램덩크 오리지널" 구매 2단. 레고 아이디어 제품 중에 "별이 빛나는 밤" - 조립하는 재미와 장식용으로 강추 3단. 아이언맨 겐트리 4단. 퀸 스튜디오에서 나온 "배트맨 타크나이트 캣우먼 피규어" - 상대적으로 고가인데 보자마자 구입. 만족도 100% 5단. 아스라다 GSX와 비전 아스라다 - 강추

코로나에 감염되고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지난번에 구입한 레고 "별치 빛나는 밤"을 조립했습니다. 약 10시간 정도 걸린 듯합니다. 다행이도 브릭이 모두 있어서 힘들지 않게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구입한 장식장에 전시를 하니 그림이 나오네요. 당근에서 14~16만 원이면 미개봉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 한 번쯤 구입해서 조립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인테리어 효과는 덤) 람보르기니 시안은 도전해 보고 싶은데, 타이타닉은 엄두가 안 나네요.

이번 주에 코로나에 2차 감염이 되었습니다. 확진 전에 무기력 감이 조금 있는 정도였는데, 확진을 받은 새벽에는 목이 좀 많이 부어서 잠자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오전에 병원에 들어서 코로나 검사 후에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 작년에 처음 감염되었을 때 하고 느낌이 매우 비슷해서 검사 전에 이미 걸렸구나 싶었습니다. 다해이도 증상은 작년보다 훨씬 덜해서, 병원에서 주는 약을 먹으니 하루도 안걸리고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잠도 편하고 잤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레고나 조립하면서 푹 쉬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