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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직장 후배와 남한산성에 갔었습니다. 남한산성역에서 남문까지 올라가는 것은 1시간 남짓 걸리더군요.
예상보다 빨리 산에 올라와서 무얼하나 했는데 호기심에 산성 전체를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코스는 남문에서 서문, 북문, 동문, 다시 남문으로 오는 것을 정하고 걸었는데요. 산성 둘레가 12km나 되서
한참 걸리더군요. 곳곳에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등산(산책)하는 것 외에 색다른 경험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간이 없어서 산성 안에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못하고 내려온
것인데요 다음에 갈때는 꼭 들러서 음식맛을 보구 와야 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다리가 아프더군요. 역시 운동 부족인가 봅니다.
관악산, 북한산도 좋지만 또다른 맛이 있는 남한산성 투어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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