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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연례행사가 돼버린 고구마 심기를 하고 왔습니다.
올해가 두 번째이지만 당분간 매년 할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삼형제가 약 250주를 심었는데, 올해는 다섯명이 투입되어 약 1000주 이상을 심었습니다.
약 4배 이상~~~
역시 임계치가 넘으면 취미가 아니라 노동이 되더라구요. (죽는 줄~~~)
팔다리가 유격훈련 받았을 때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구마 심기를 완료하고, 시골집 근처에 있는 장어구이집에서 만찬을 즐겼습니다.
노동후에 먹는 음식은 언제나 꿀맛.
"양념구이 + 소금구이 + 장어탕" 꿀 조합입니다.
하룻밤을 보내고 집으로 오는데, 약 6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어버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이 주말에 있어서 명절처럼 차가 막혔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가족들과 재밌게 보냈습니다.
9월에 수확을 할 수 있으니 이제는 자연이 잘 키워주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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